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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강원도 양구군 군인폭행사건 참교육 레전드 사건

by 함성1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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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에서 일어난 군인 폭행사건으로 대한민국 육군 부대에서 참 교육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그 당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때 발생한 양구군 군인 폭행사건의 전말과 참 교육 진행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시 양구군의 상황

그 당시 양구군은 2사단과 21 보병사단이 주둔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 군인들이 외박이나 외출을 나가더라도 유사시 2~3시간 이내 군대에 복귀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특정한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위수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을 정해놓고 위수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군인들은 외출이나 외박을 나오더라도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위수지역 안에서만 머무를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2사단과 21사단의 위수지역이 양구군으로 한정되어 있어 군인들이 물가가 아무리 비싸더라도 그 비용을 지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양구군의 물가

일단 군인들이 지출하는 모든 물가가 일반인의 비용보다 두배에서 많게는 세배까지 바가지요금을 지출할 정도로 바가지요금을 내고 있었는데 허름한 여관을 이용하더라도 1박에 15만 원을 지불해야 하고 군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피시방도 일반인보다 두배를 내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비싸도 군인들에게 바가지를 씌워 돈을 뜯어내고 있었고 시민들의 군인에 대한 인식은 개만도 못한 대우를 하는 인식이 깔려 있고 어른들이 군인들을 깔보고 무시하는 것을 보고 자란 아이나 학생들도 군인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아주 팽배했습니다.

 

폭행사건 발생

이러한 군인에 대한 좋지 않은 사회분위기에서 드디어 군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2011년 3월 10명의 고등학생들이 외박을 나온 군인 두 명에게 시비를 걸어 돈을 뜯어내려고 어깨를 부딪힌 후 걸어가는데 군인들이 반응이 없지 그 둘을 뒤쫓아가 무자비한 집단폭행을 하였고 폭행 당시 때마침 지나가던 사복 장교가 이를 발견해 폭행을 제지하여 겨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피해 군인 1명은 안면 골절상을 당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양구군에서 군인들이 고등학생에게 맞아서 다친 걸 가지고 뭘 시끄럽게 하느냐는 분위가 팽배했습니다.

 

전설의 참교육

폭행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 군대 역사상 유래 없는 전설의 참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폭행을 당했던 피해 군인의 소속 사단이 제2보병사단과 제21보병사단이었는데 이때 사단장이었던 장군이 전설의 이순진 소장과 장준규 소장이었습니다.

 

이순진 장군과 장준규 장군

 

이순진 소장은 삼 사관학교 출신의 최초의 합참의장이 될 정도로 엄청난 군인정신과 뚝심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장준규 소장도 이후 육군 참모총장까지 오를 정도의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이준진 소장과 장준규 소장은 소속 군인이 폭행당했다는 보고를 받자 엄청나게 분노하였고 이에 2개 사단의 사단장이 합심하여 대처하기로 하면서 양구군에 대한 상권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보이콧을 명령하였는데 병사는 물론 간부까지 외출과 외박을 금지시켰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21사단의 경우에는 양구군민이 운영하거나 연관된 가게나 택시 등을 어떠한 이유에도 절대 사용하지 못하게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병들이 휴가를 갈 때에는 군수송 차량으로 양구 시외버스터미널이 아닌 다른 지역의 버스터미널까지 이송하였고 군 수송차량이 부족할 경우 장교나 간부의 차량을 이용하면서까지 양구군에서 돈을 쓰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았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면회를 오면 외부가 아니라 군내부에 있는 px를 이용하게 하였고 2사단의 경우에는 가족 외박에 한정하여 양구를 벗어난 지역에서 숙식을 하는 조건으로 변회성 외박을 허용하였습니다.

 

양구군은 특별한 특산물이나 산업시설이 없기 때문에 군인들이 돈을 쓰지 않는다면 양구군의 상권은 망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양구군민들의 수입이 급감하자 지역신문에서 조차 양구의 지역경제를 걱정하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런 상황임에도 양구군민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중상을 입은 피해 군인들에게 창창한 학생들 앞길을 막지 말고 선처해 달라는 기사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사를 본 21 보병사단의 장준규 사단장은 분노가 폭발해 버렸는데 외박을 아예 휴가로 대체해 양구 상권을 절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휴가자들을 춘천터미널에 픽업하는 것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와 더불어 위수지역을 다른 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양구군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이제야 알아차리고 군인을 폭행했던 학생들을 스스로 직접 붙잡아 경찰에 넘겨 처벌하였고 결국 가해 학생들이 전부 기소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콧이 해제되었습니다.

 

이때 보이콧이 해제되는 조건 중이 군인들에게만 엄청나게 비싼 물가를 전부 재조정하여 일반인과 동일한 요금을 받도록 하여 군인들이 바가지를 쓰지 않도록 하여 바가지요금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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