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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메로의 생태와 특성

by 함성1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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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집에서 많이 먹는 메로구이는 우리나라에서 잡히지 않는 메로라는 물고기를 남해 인근에서 그물로 잡아 한국으로 가져오게 되어 판매가 되고 우리가 주로 구이로 먹고 있습니다.

 

메로라고 부르게 된 이유

메로는 우리나라 말로 비막치어라고 불리는데 이빨 물고기라고 부릅니다. 정식 명칭은 "파타고니아 이빨고기"라고 하지만 우리는 메로라고 많이 부르는데 메로라는 말은 페루와 우루과이에서 메를루짜 니그라라고 부르던 이름이 앞글자인 Merluza를 줄여서 메로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메로 생태와 생김

메로는 길이가 1~2미터 정도로 자라고 무게는 135킬로까지 나가는 대형 어종인데 수명은 50년 정도 되고, 주로 남태평양과 남대서양 그리고 남극에서 얕은 곳에는 45미터에서 깊게는 수심 3,850미터 까지 심해에서 사는 심해어에 입니다.

심 어어 치고는 생김새가 아주 이상하지는 않은 편이고 커다란 농어와 약간 비슷하게 생겼는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로의 먹이는 두족류인 문어나 꼴뚜기 등과 함께 작은 물고기를 주 먹이로 삼고 있는데 대부분의 심해어들이 그렇듯이 먹이가 자기보다 위쪽에 있기 때문에 아래턱이 윗턱보다 더 많이 나와 있어 위쪽에 있는 먹이를 공략하기 쉬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메로는 멸종위기종

메로는 멸종위기종으로 많은 개채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년 잡을 수 있는 어획략을 제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메로 어획량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메로의 멸종을 부추기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우리나라 일부 어선이 불법적으로 이미 정해진 어획량을 4배를 넘기기도 해 우리나라가 잠시나마 예비 불법조업국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메로는 서식지가 남태평양과 남대서양 그리고 남극해에 서식하고 있는 아주 제한된 공간에만 서식하고 있고 아주 차가운 심해에 사는 물고기 특징 중 하나인 번식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심해어인 메로의 생태에 대해 인간이 다 알지 못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인간이 메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메로가 어린개체에서 성어가 되기까지 17년  정도가 걸린다는 점과 서식환경이 심해라는 것 말고는 그렇게 많은 부분을 알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로의 맛

이렇게 멸종위기종임에도 우리는 여전히 생선구이집에서 메로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제한된 양을 어획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요

메로의 맛은 생선구이 중의 왕이라고 할만합니다. 일단 고기에 고소한 기름기가 많고 고기 살이 부드러우며 껍질쪽은 약간 쫀득하게 씹기도 좋은 식감을 가지고 있어 메로구이를 먹으면 다른 생선구이를 잘 못 먹게 될 정도로 고소한 맛과 함께 밥도둑 역할을 합니다.

 

메로 굽는법

메로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구이가 최고로 맛이 좋은데 에어프라이기에 20분 정도 돌리면 맛있게 간단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우선 기름종이(유산지)에 올리브기름을 약간 두르고 메로를 올리고 소금을 뿌려줍니다. 그리고 200도에 20분 정도 돌려주면 기름이 굉장히 많이 흘러나왔을 겁니다 이걸 따라주고 뒤집어서 다시 20분 돌려주면 됩니다.

 

만일 오븐이 있다면 더 고소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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